이승만 전 대통령의 유족이 4·19혁명 당시 부정선거에 항거하다 숨진 희생자들에게 내일(1일) 공식 사죄합니다.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는 "이 전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박사가 내일 오전 10시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 묘역을 참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념사업회는 이 박사가 4·19 묘역 유영봉안소를 참배하면서 '4·19 혁명 희생자와 그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는 말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인수 박사는 지난 2011년 4월, 4·19 묘역을 참배하고 경찰의 총탄에 맞아 숨진 학생과 유족에게 사죄하는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가 4·19 단체들의 저지로 발길을 돌린 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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