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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여당 대표, 자우림 김윤아 '오염수 규탄'에 "개념 없는 연예인"

김기현 여당 대표, 자우림 김윤아 '오염수 규탄'에 "개념 없는 연예인"
입력 2023-09-12 17:26 | 수정 2023-09-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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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여당 대표, 자우림 김윤아 '오염수 규탄'에 "개념 없는 연예인"

    문화자유행동 창립기념 심포지엄에서 발언하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공개 규탄한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 씨를 겨냥해 '개념 없는 개념 연예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사단법인 문화자유행동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최근 어떤 밴드의 멤버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 후에 '지옥이 생각난다'고 얘기한 것을 듣고서 '개념 연예인'이라고 하던데, '개념 없는 개념 연예인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할 때 어떤 배우가 '미국산 쇠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입에 털어넣겠다'라고 하면서 개념 연예인이라고 하는 평가를 받았다"며 "기가 막힌 일들을 눈으로 목도한 바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불이익, 따돌림, 낙인찍기, 자기들끼리 이권 나눠먹기 카르텔"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추측한다며, "문화계의 이권을 독점하는 소수의 특권 세력이 특정 정치 세력 혹은 특정 사회 세력과 결탁해서 문화예술계를 선동의 전위대로 사용하는 것도 더 이상은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역사가 더 이상 문화예술에 의해서 더 이상 비틀림을 당하지 않도록 그래서 올바르게 창의적 활동을 하거나 그것이 후세로 승계되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현 여당 대표, 자우림 김윤아 '오염수 규탄'에 "개념 없는 연예인"

    지난달 24일 김윤아 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앞서 김윤아 씨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첫날인 지난달 24일 자신의 SNS에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는데, 이후 "응원한다"는 지지 반응과 함께 "선동 말라"는 비판 댓글이 달리면서 논쟁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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