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의원
정청래 의원은 오늘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죽이기'는 '김대중 죽이기', '노무현 죽이기'를 닮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1980년 전두환 신군부 세력이 조작한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을 예로 들며, "신군부는 이 조작을 근거로 김대중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다"며, "지금은 누구나 조작이라고 믿지만 당시에는 이 조작을 철썩같이 믿은 사람도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도 "당시 '노무현 죽이기'가 국민 스포츠처럼 만연했다"며 "같은 당 의원들도 나뉘었지만 결국 노무현과 함께한 세력이 역사 속에서 승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 의원은 "단식 중에도 무모한 검찰 독재정권은 이재명대표 두 번 씩이나 소환조사했다"며, "검찰이 피의자 신문조서를 비틀고 뒤집어 언론에 흘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의원들이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청하고 있다"라며 "건강이 심히 걱정된다, 하루빨리 단식을 멈추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 의원은 "단식 중단 요건도 중요하지만 왜 단식 투쟁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김대중, 노무현 죽이기'에 맞서 똘똘 뭉쳐 싸웠듯 '이재명 죽이기'에 맞서 민주당부터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싸우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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