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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퇴행적 개각, 과거로 가는 열차‥인사 철회해야"

박광온 "퇴행적 개각, 과거로 가는 열차‥인사 철회해야"
입력 2023-09-14 10:50 | 수정 2023-09-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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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광온 "퇴행적 개각, 과거로 가는 열차‥인사 철회해야"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정부의 개각에 대해 "대한민국을 어두운 과거로 되돌려 끌고 가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이번 인사를 철회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 뜻을 외면한 대단히 퇴행적 개각"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개각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은 과거로 가는 열차에 우리가 타고 있는가 하고 자문한다"며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고 채 상병 사건 외압과 잼버리 파행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정 쇄신용 개각을 단행하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우리 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고 궁극적으로 군 전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2016년 촛불혁명을 반역이라고 말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서는 정상적 사고로는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극언을 서슴지 않았던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12·12 군사쿠데타를 나라를 구한 것이라고 하고 5·16 군사 쿠데타를 혁명이라고 하는, 이미 역사적 평가와 헌법적 판단이 내려진 사실조차 부정하는 위험한 역사관"이라며 "전두환 세력의 부활, 하나회의 부활이냐는 국민적 분노가 크다"고 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MB정부 때 입맛에 맞지 않은 공공 기관장 사퇴를 압박하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관리했던 의혹을 받고 있다"며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억압과 획일주의는 문화강국의 미래를 꿈꾸는 대한민국의 희망을 허무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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