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쿠데타는 절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다"며 논란이 된 자신의 과거 발언을 해명했습니다.
신 후보자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 2019년 인터넷 방송에서 12·12 쿠데타를 '나라 구하려고 나온 것'이라고 한 자신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 후보자는 "쿠데타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앞뒤 맥락을 자르고 이야기한 것 같다"면서 "12·12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과 정부 공식 입장을 100%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판단을 묻는 질문에도 법적 판단이 나온 사안이라며 과거 발언과 입장을 달리했습니다.
신 후보자는 "공인 신분이 되기 전에는 여러 정치적 견해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면서도 "앞으로 국무위원이 된다면 개인적 사견이 아닌 정부의 공식적 견해, 우리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막말과 관련해서는 "청문회 중이나 직전에 충분히 설명드리겠다"고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정치
이남호
신원식 "쿠데타 불가능‥국무위원 되면 사법부 판단 존중할 것"
신원식 "쿠데타 불가능‥국무위원 되면 사법부 판단 존중할 것"
입력 2023-09-14 14:34 |
수정 2023-09-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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