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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노동위, 철도노조 파업에 "명분 없는 불법 파업 중단하라"

여당 노동위, 철도노조 파업에 "명분 없는 불법 파업 중단하라"
입력 2023-09-15 13:47 | 수정 2023-09-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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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당 노동위, 철도노조 파업에 "명분 없는 불법 파업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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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을 향해 국민의힘이 "명분 없는 불법 파업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노동위원회는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을 볼모로 한 불법파업에는 엄정한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철도노조가) 코레일-SR 통합, 수서행 KTX 운행 허용 등을 주장하며 추가파업도 강행하겠다고 주장한다"면서 "그러나 이것은 노동관계법상 정부 정책을 명분으로 하는 파업으로써 명백한 불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노동조합 측은 정부가 SRT를 KTX와 분리 운영하는 것은 이른바 철도 민영화를 위한 수순이라고 한다"며, 그러나 "정부는 철도 민영화를 그전에도 지금도 한 번도 검토한 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는데 노조 측은 민영화를 반대하며 파업을 하겠다는 억지와 궤변을 늘어놓고 있는 것"이라며 "반대를 위한 반대, 파업을 위한 파업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힘 노동위원회 위원장인 김형동 의원은 회견 이후 정부·여당의 대화 노력이 부족한 거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노사간 갈등문제가 아니라서 파업 목적이 되기 어렵고, 따라서 노사간 대화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코레일이 3~4년마다 명분 없는 파업을 주기적으로 한다는 것은 수도권 출퇴근 노동자들이 알고 있다"면서 "파업을 거둬들이고 시민분들의 발을 편하게 만들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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