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단식 17일째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단식 초기 철부지 어린애 밥투정 같다고 했던 말을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 자신의 SNS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목숨 건 단식을 조롱한 건 잘못"이라며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을 챙기시기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4일 단식 중인 이 대표에게 "반찬 투정하며 밥을 안 먹겠다고 투정부리는 어린애처럼 나랏일 하는 건 아니다"라며 "단식 투쟁은 1970~80년대 저항수단이 없을 때 하는 최후의 수단"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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