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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에서 "아스팔트 우파들 앞에서 막말과 극언을 일삼은 신 의원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국방부 장관이 되겠다고 나섰다"며 "신 의원은 국방부 장관이 아니라 태극기부대 집회에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신 의원은 '촛불은 반역이고 태극기가 헌법이다', '모가지' 운운하며 현직 대통령의 시해를 언급하고, '안 내려오면 쳐들어간다'며 내란 선동을 했다"며 "어떻게 이런 사람이 국방부 장관을 할 수 있다는 말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심지어 과거 5·16, 12·12 등 군사 쿠데타를 옹호했다"면서 "윤석열 정권은 군대의 정치화를 꿈꾸는 것이냐"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인사 검증 과정에서 1순위로 탈락했어야 할 사람"이라며 "어떻게 이런 사람을 국방부 장관으로 추천한 것인지 윤석열 정권의 뻔뻔함과 무도함에 할 말을 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인천상륙작전 전승 행사에서 "공산 세력과 그 추종 세력, 반국가 세력들이 허위 조작과 선전선동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한 것을 두고 "5년 내내 '이념 전쟁'만 벌이며 허송세월할 생각이냐"며 "21세기 대한민국에 공산 추종 세력이 대체 어디에 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낮은 국정 지지율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수 세력을 결집하려는 선동이라면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며 "허깨비 같은 공산 추종 세력을 만들어 돈키호테처럼 돌진해서는 절대 국정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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