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8일째 단식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입원시키기 위해 119구급대를 불렀지만, 이재명 대표가 입원을 거부했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오후 3시 15분에 의료진이 이재명 대표를 진단했다"며 "즉시 단식을 중단하고 입원해야 한다는 진단에 따라 119를 불렀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단식 18일 차인 이 대표는 단식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긴급 입원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당 대표에게 전달했는데, 단식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상황에서 당 지도부 몇 분이 설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가 입원을 거부함에 따라 119구급대는 철수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어서 "지도부가 설득 중인데, 119는 대기 시간이 있어 장시간 대기할 수 없어 일단 돌려보낸 상황"이라고 답했습니다.
정치
김민형
'단식 18일째' 이재명 입원 거부해 119 철수‥민주당 "설득 중"
'단식 18일째' 이재명 입원 거부해 119 철수‥민주당 "설득 중"
입력 2023-09-17 16:25 |
수정 2023-09-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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