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19일째인 오늘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민주당은 국회 상임위원회 개최를 보류하고 용산 대통령실 앞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터 상임위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닌 한 보류하기로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오후 12시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이동해 거리를 띄워놓고 인간띠를 만드는 시위를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진행 예정이었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 등 일부 상임위가 중단됐고, 교권 보호 관련 법안을 다룰 예정인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만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인사청문회 일정과 관련해선 "이균용 대법원장 인사청문회는 내일과 모레 예정대로 진행하고, 나머지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상황이라 개최 여부는 미정"이라며 "상황을 보고 입장을 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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