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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검찰 영장 청구에 "저열한 정치공작‥윤석열 검사 정권의 폭거"

민주당, 검찰 영장 청구에 "저열한 정치공작‥윤석열 검사 정권의 폭거"
입력 2023-09-18 13:47 | 수정 2023-09-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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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검찰 영장 청구에 "저열한 정치공작‥윤석열 검사 정권의 폭거"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저열한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윤석열 정치검찰은 최소한의 염치도 없냐"며 "이 대표의 병원 이송 소식을 구속 영장 청구 소식으로 덮으려는 노림수로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권 대변인은 "영장 내용은 더 기가 막힌다"며 "백현동 사업으로 2백 억 손해를 끼쳤다는데, 용도 변경을 지시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며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쌍방울 대북 송금이 이 대표와 무슨 상관"이냐며 "기업이 저지른 범죄를 왜 이재명 대표에게 뒤집어씌우려고 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또 "쌍방울이 이재명 대표를 위해 북한에 돈을 주었다는 것은 검찰의 망상"이라며 "소설도 이렇게 엉성하게 쓰지는 않는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 일념 하에 조작 수사를 일삼으며 저열한 정치 공작까지 마다않는 검찰을 규탄한다"며, "일 년 반 넘게 야당 대표 주변을 먼지털듯 털어놓고 내놓은 결과물이 고작 이런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권 대변인은 "도주 우려가 없는 야당 대표를 구속하겠다는 건 괴롭히기, 망신주기 목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윤석열 검사정권의 폭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공화국을 검찰왕국으로 만들려고 하는 윤석열 정권의 검찰독재에 당력을 총집중해서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대변인은 이어진 취재진의 질문에 "정치검찰의 행태에 대해 국민에게 알리고 부당성을 국민과 공감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 차원의 입장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영장 청구 내용을 보고 부당한 영장 청구인지 아닌지 앞으로 판단이 있지 않겠냐"며 "거기에 맞춰 새로운 판단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권 대변인은 당내 부결 목소리가 커지고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그런 분위기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공식적으로 논의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재명 대표가 계속 단식을 이어갈 것인지, 주변 만류를 받아들여 중단할 것인지는 결정이 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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