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단식 19일째 병원으로 이송된 이재명 대표가 여전히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 서울 녹색병원 앞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위급한 상황은 넘겼지만 아직 기력은 전혀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 대표가 병상에서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폭주하는 정권에 제동을 걸기 위해 자신이 앞장서야 한다는 의지로 해석된다"며 "이 대표는 최소한의 수액 치료를 받는 것 외에는 일절 음식 섭취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취재진의 질문에는 "의료진이 구체적인 환자 정보를 말할 수 없다고 했고, 아직 저도 병실에 들어가지 못한 상태"라며 "안정을 취하고 있지만 전혀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대표의 이송 과정을 놓고 응급 상황이 아니라거나 혈액 검사가 정상이라는 글은 가짜뉴스"라며 "이런 가짜뉴스에 대해선 엄중히 경고하고 당에서 강력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치
김민형
민주당 "이재명, 위급한 상황은 넘겨‥병상서 단식 이어가겠다 밝혀"
민주당 "이재명, 위급한 상황은 넘겨‥병상서 단식 이어가겠다 밝혀"
입력 2023-09-18 15:16 |
수정 2023-09-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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