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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박광온에 "국정기조·인사 폐기 요구는 대선 결과 부정"

윤재옥, 박광온에 "국정기조·인사 폐기 요구는 대선 결과 부정"
입력 2023-09-19 11:20 | 수정 2023-09-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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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옥, 박광온에 "국정기조·인사 폐기 요구는 대선 결과 부정"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와 인사 시스템 폐기 등을 요구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두고 "지난 대선 결과를 부정하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 인사 시스템을 모두 폐기하라고 요구한 것은 너무 지나쳤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의 '브레이크 없는 폭주'라는 표현에 대해선 "방탄에 모든 것을 걸고 국가시스템을 마비시키면서 끝이 보이지 않는 폭주를 하는 쪽은 정부·여당이 아니라 민주당이라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화와 타협을 강조하는 부분보다 다수당의 힘을 과시하는 내용이 많아 아쉬움이 컸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가 방송법과 노란봉투법 처리를 강조한 데 대해선 "반대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만을 강조하는 것은 결코 협치를 추구하는 자세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내년도 예산 총지출 증가율을 6% 이상으로 재조정해야 한다며 별도의 야당 예산안을 만들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국정운영 기초원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놀라운 발언이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내부 사정 때문인지 과도한 대결 주의의 소산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주장이 많았다"며 "상대를 꺾고야 말겠단 끝 모를 적대감과 극단 대치는 우리 민주주의를 공멸의 길로 이끌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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