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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러, 군사협력 의지 노골화‥푸틴 답방이 관건"

통일부 "북·러, 군사협력 의지 노골화‥푸틴 답방이 관건"
입력 2023-09-19 13:49 | 수정 2023-09-1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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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북·러, 군사협력 의지 노골화‥푸틴 답방이 관건"

    북한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 관련 질문에 답하는 구병삼 대변인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통일부가 "북·러 양국간의 군사협력 의지를 노골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재래식 무기가 부족하고, 북한은 10월 정찰위성 발사를 공언한 만큼 그 쪽 분야에서의 협력이 긴급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분야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이지만 경제와 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논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답방 약속이 언제 이뤄질 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이 현재까지는 관망하는 모습으로 보이지만 왕이 외교부장이 미국을 만난 뒤 바로 러시아로 간 만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의 식량 지원을 거절했다는 주북 러시아 대사의 발언에 대해선 "절대량 보다는 유통과정의 문제가 있었지만 북한이 수입을 늘려 식량 상황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관계 기관과 함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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