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윤수한

시대전환 조정훈 "국민의힘에서 합당 제안‥변한 건 내가 아닌 민주당"

시대전환 조정훈 "국민의힘에서 합당 제안‥변한 건 내가 아닌 민주당"
입력 2023-09-19 17:10 | 수정 2023-09-19 17:10
재생목록
    시대전환 조정훈 "국민의힘에서 합당 제안‥변한 건 내가 아닌 민주당"
    21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로 당선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국민의힘으로부터 합당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열흘 전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연대체를 만들자는 제안을 받았다며, 시대전환 내부에서 치열한 논의를 거쳤고 오늘 저녁 주요 핵심 당직자들을 만나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제3지대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같이 살벌한 정치에서 신생 정당의 실험에 주를 두기보다는 거대 정당이 책임감을 갖고 국정을 운영해 나가고 국민 불안감 해소해 나가야 한다는 게 당 지도부의 결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택지는 1987년에 멈춰 있는 민주당과 수술칼에 대한 의사를 보여준 국민의힘 두 곳 밖에 없었다"며 국민의힘에 100%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큰 연대체를 만든다고 하면 들어가서 메기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의원은 또 "변한 건 조정훈이 아니라 민주당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은 인물도, 정치하는 방식도 딱 87년에 멈췄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함께하자고, 같은 방향으로 가자고 영입을 제안했다"며 조 의원과 내일 오전 합당 선언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