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내년 4월 총선에 대비해 문재인 정부 시절 국세청장을 지낸 김현준 전 청장을 비롯한 5명의 외부 인사를 영입합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오늘 MBC에 "내일 오전 입당식을 열고 5명의 영입 인사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방탄 국회에 앞장서고 있을 때, 우리는 조용히 전열을 재정비하며 외연확대에 나서겠다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기현 대표의 인재영입 기준은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추고, 정권과 발을 맞추는 신선한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재영입 대상에는 문재인 정부 시절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지낸 김현준 전 청장과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 출신으로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였을 때 대립각을 세웠던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운영하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해온 개그맨 김영민씨도 영입 대상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밖에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국 출신인 박영춘 전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도 국민의힘에 입당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에 합류 의사를 밝힌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비례대표로 당선됐기 때문에 현재 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돼, 추후 합당 형식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
구승은
국민의힘, 총선 대비 김현준 전 국세청장 등 5명 인재영입‥내일 발표
국민의힘, 총선 대비 김현준 전 국세청장 등 5명 인재영입‥내일 발표
입력 2023-09-19 19:08 |
수정 2023-09-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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