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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22일째 이재명, 박광온에 "최선 다하면 상황 바꿀 수 있을 것"

단식 22일째 이재명, 박광온에 "최선 다하면 상황 바꿀 수 있을 것"
입력 2023-09-21 13:15 | 수정 2023-09-2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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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 22일째 이재명, 박광온에 "최선 다하면 상황 바꿀 수 있을 것"

    대화 나누는 이재명 대표·박광온 원내대표 [국회사진기자단]

    단식 22일째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선을 다하면 상황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박광온 원내대표를 만나 "변한 건 없고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지는 것 같아서 답답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가 "죄송하다, 얼마나 힘드냐"고 하자 박 원내대표는 "얼른 기운을 차리셔야 되는데, 이제 좀 중단하라, 건강을 위해서"라며 "대표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다 걱정이 많다"고 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문병 뒤 기자들과 만나 "하루 속히 단식을 중단해달라는 의원들의 뜻을 전달했다"며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확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강서구청장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 내년 총선의 전초전 성격인데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당이 힘을 모아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31일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이 대표는 지난 18일 병원으로 이송된 뒤 음식 섭취 없이 수액을 투여하며 단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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