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데 대해 "민심을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 도중 기자들을 만나 "어느 누구도 민심을 이길 수는 없고, 민심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도 오늘 이 상황으로 혼란스럽기는 하겠지만 공당으로서 민생을 책임지는 모습으로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방탄을 위한 어떤 꼼수도 법치를 피해 갈 수 없음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며 "민주당도 더는 준엄한 법치와 국민의 명령을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달았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발목이 잡혀 날개를 펴지조차 못했다"며 "이제 이 대표 개인 비리는 온전히 이 대표 혼자 감당할 몫"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자신의 SNS 올린 글에서 "민주당 내 상식과 용기를 가진 의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재명 아바타와 동급으로 여기고 비판한 점을 사과드린다"고 밝혔고, 당 정책위의장인 박대출 의원은 "민주당에서도 우리와 생각이 같은 분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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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체포안 통과에 "누구도 민심 이길 수 없어"
국민의힘, 이재명 체포안 통과에 "누구도 민심 이길 수 없어"
입력 2023-09-21 17:23 |
수정 2023-09-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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