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한 책임을지고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총사퇴하기로 했습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본회의 이후 밤 늦게까지 계속된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박광온 원내대표는 사의를 표명했고, 이 시간부로 원내지도부는 총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정식 사무총장과 사무총장 산하 정무직 당직자들도 모두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우리 당 지도부는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안건과 관련해서 부결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논의하고 소속 의원들에게 부결투표를 요청하고 설득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표결 결과가 지도부의 논의, 요청, 설득과 다른 방향으로 나왔기 때문에 그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진 것"이라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차기 원내대표 선거 일정에 대한 질문에 "추석 일정과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당헌, 당규에 따라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치
장슬기
민주당, 박광온 등 원내지도부 총 사퇴...사무총장도 사의
민주당, 박광온 등 원내지도부 총 사퇴...사무총장도 사의
입력 2023-09-21 23:40 |
수정 2023-09-2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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