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 정신 못 차리고 개딸 전체주의 늪에서 허우적"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개딸 전체주의' 늪에 빠져 비정상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유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2023년 대한민국에서 비밀투표를 부결 인증하는 행태가 말이나 되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부'를 적은 자신의 투표지를 공개하는 등 강성 지지자를 의식한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를 비판한 겁니다.

유 수석대변인은 "아무리 공천받기 위해서라지만 헌법기관의 의무조차 저버리고 부결 투표 인증 릴레이에 가담해 개딸들의 눈치를 보는 건 또 다른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하루빨리 '개딸의 늪'에서 빠져나와 상식과 이성을 찾고, 국민을 위한 공당의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에서 "당 지도부가 오히려 나서서 '배신자를 색출하겠다'고 하니 이런 마녀사냥이 국민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으냐"며 이 대표가 원내지도부와 비명계 최고위원을 사퇴시키며 '이재명 사당화'를 더욱 몰아붙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SNS에 "가결 의원에 대한 색출과 자아비판 요구를 넘어 살인 예고까지 나왔다"며 "이게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 지적한 대로 민주주의로 위장한 전체주의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