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선대위 출정식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9시 화곡역 사거리에서 진교훈 후보자 선대위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출정식에는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서울시당위원장 김영호 의원, 강선우·진성준·한정애 등 강서구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지지연설에서 "무도한 검찰 정치, 윤석열의 독선과 독주를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를 통해서 확실하게 경고의 메시지를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이번 보궐선거에 후보자로 공천한 국민의힘을 향해 "법의 심판 받고 범죄자 되가지고 잉크도 마르기 전에 사면복권시켜서 또 후보로 내는 후안무치가 도대체 어디 있느냐"며 "이 사람 때문에 5개월 동안 강서구청 구정이 멈췄고, 선거 예산 40억 원이 날아갔는데 어떻게 이 사람을 또다시 내보내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진 후보자는 출범 연설을 통해 "이번 선거는 어쩔 수 없이 심판론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진 후보자는 "첫 번째는 윤석열 정부 1년 5개월 무능과 독선과 퇴행과 실정에 대한 심판, 두 번째는 본인들의 귀책사유가 발생한 보궐선거에 자당의 후보를 이렇게 공천한 국민의 믿음에 대한 심판, 세 번째는 운동장에서 반칙으로 퇴장당한 선수가 다시 선수로 뛰겠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는 김태우 후보에 대한 심판"이라며 윤석열 정권과 김태우 후보자를 겨냥했습니다.
단식 중단 뒤 병원에서 회복 중인 이 대표는 출범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오늘 오전 조정식 사무총장과 이해식 사무부총장으로부터 보궐선거 현황을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어제 진 후보자와의 통화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정권 심판 성격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으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선거 승리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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