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추석 맞아 전방 군부대 방문‥"연휴에도 국민 안전 위해 애써줘 감사"

건군 제75주년 국군의 날이자 추석 연휴 넷째 날인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경기 연천군 육군 제25사단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군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먼저 상승전망대를 방문해 부대 상황을 보고받은 윤 대통령은 장병들을 향해 "명절 연휴에도 쉴 새 없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군이 강력한 힘으로 국가안보를 지킬 때 국민들이 경제활동을 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안보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것이 경제와 산업을 일으키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명심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방문한 제25사단에 대해 "6.25 직후인 1953년에 창설돼 30여 회 이상 대간첩 작전을 성공시켰고, 74년에는 최초로 북한의 남침 땅굴을 발견하기도 했다"면서 부대의 역사를 추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이후 부대로 향한 윤 대통령은 장병들을 만나 치킨, 피자 등을 차려놓은 간담회를 열고 "한 사람, 한 사람 얼굴을 보니 정말 든든하고 자랑스럽다"며 "국군 통수권자로서 여러분들이 최대한 다른 데 신경 쓰지 않고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챙겨야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