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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이재명, 본인 문제로 국회 공전시킨 것부터 사과해야"

윤재옥 "이재명, 본인 문제로 국회 공전시킨 것부터 사과해야"
입력 2023-10-03 10:31 | 수정 2023-10-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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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옥 "이재명, 본인 문제로 국회 공전시킨 것부터 사과해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생 영수회담'을 제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본인의 신상 문제로 국회를 공전에 빠뜨린 데 대해 사과부터 하라"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구속영장 기각이 이 대표의 여러 범죄 혐의에 대한 면죄부도 아니고, 영장전담판사도 위증교사 범죄 등은 소명됐다고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영수회담에 '민생'이라는 표현을 붙인 것에 대해서도 "민생을 챙기지 못하는 건 우리 국회이고, 야당 지도부의 파트너는 여당 지도부이지 대통령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단식과 체포동의안 처리, 구속영장 심사 등으로 국회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진 동안, 대통령께서는 국익을 위한 외교 강행군을 이어갔고, 연휴 기간에도 민생 안보 행보를 이어갔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사과 한마디 없이 뜬금없는 민생 영수회담을 들고나온 건 사실상 민생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본인의 정치적 위상을 회복하려는 정략적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가 정말 민생에 몰두하고 싶다면 여야 지도부 간 대화 채널을 실효적으로 복원하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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