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10.4 남북공동선언 16주년을 맞아 최근의 남북관계를 우려하며 "다시 평화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남북관계가 또다시 앞이 캄캄한 어두운 터널 속에 들어섰다"며 "대립이 격화되는 국제 질서 속에 한반도의 긴장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데, 끝이 보이지 않고 대화의 노력조차 없어 걱정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이 함께 절실하게 평화를 바라며 힘을 모은다면, 보다 일찍 어둠의 시간을 끝내고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그래야만 다시 대화의 문이 열리고 평화의 시계가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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