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에 맞춰 우리 쪽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오염수 방류 대응 전반'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전문가들은 국제원자력기구 현장사무소와 원전 시설 방문 등 앞서 2차례 파견된 전문가들과 유사한 일정을 소화하며 2차 방류가 도쿄전력의 계획대로 이뤄지는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다만, 정부는 3차로 파견되는 전문가들 출국 일정과 체류 기간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박 차장은 "구체적인 일정 공개는 전문가 활동에 제약될 수 있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차장은 "1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방류 관련 실시간 데이터와 도쿄전력이 시료 채취·분석 후 공개하는 정보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IAEA와 정보공유, 원전 시설 방문 등을 통해 방류가 계획대로 이뤄지는지를 확인·점검함으로써 국민 안전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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