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외교당국이 서울에서 9년 만에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열었습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오늘 오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제14차 한일 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했습니다.
한일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현안 중심의 협의를 넘어 지역 및 범세계 이슈를 폭넓게 협의하자는 취지로 2005년 시작됐지만, 한일관계 악화 등의 이유로 2014년 이후 열리지 못했습니다.
오카노 차관은 장호진 차관과 전략대화를 가진 뒤 박진 외교부 장관도 만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시기에 양국이 전략적 공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유의미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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