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제가 언론과 정당, 정치권에서 거의 40년을 활동했는데, 어떻게 김건희 여사가 저를 픽업해서 이 자리에 가져다 놨다고 하느냐"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건희 여사와 친분으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됐다는 민주당 논평이 있다'는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김 여사는 문화에서 굉장히 성공한 전시 기획자이고, 기업인이지 않나"라며 "어떤 사람이 했던 역할과 성과는 그 사람이 해 온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김 후보자의 해명은 자신의 장관 후보자 지명 배경에 김건희 여사가 있다는 야권 측 주장을 반박한 것입니다.
김 후보자는 "김 여사는 그분대로 성공한 분이고, 저는 제 나름대로 정치권에서 영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어떻게 제가 여사로부터 픽업이 됐다고 말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정치
박윤수
김행 "내 경력만 40년인데, 어떻게 김건희 여사가 뽑았다고 말하나"
김행 "내 경력만 40년인데, 어떻게 김건희 여사가 뽑았다고 말하나"
입력 2023-10-05 14:02 |
수정 2023-10-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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