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최전방 부대를 찾아 적이 도발하면 끝까지 응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신 장관은 오늘 군사대비태세 현장 점검을 위해 육군 1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계작전 현황을 보고 받은 뒤 "만약 적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북한은 우리 정부 2~3년 차에 대형 도발을 감행해왔다"며 "북한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고 느끼도록 해야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장관은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한다는 세 원칙에 이은 네번째 원칙은 '앞의 원칙을 절대 잊지 말라'는 것"이라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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