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청소년을 상대로 한 불법도박에 범정부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초·중·고등학생 19만명이 도박위험집단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인터넷 방송·게임·SNS 등으로 침투한 불법도박이 청소년들의 정신과 미래를 파괴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사채에 손을 대고 마약배달, 보이스피싱 등 2차 범죄에까지 연루되고 있어 심각하다"며 "경찰이 불법도박과 연계 범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단속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불법사이트 차단, 중독 상담과 치료 등 범정부 총력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법무부를 주축으로 교육부, 보건복지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대응팀을 조속히 출범시키라 지시했습니다.
정치
이정은
윤 대통령 "초·중·고 19만여명 도박위험집단‥범정부 총력대응"
윤 대통령 "초·중·고 19만여명 도박위험집단‥범정부 총력대응"
입력 2023-10-10 10:57 |
수정 2023-10-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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