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박8일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을 준비할 때 깜짝 선물이 도착했다"며 경북 칠곡의 할머니들이 결성한 힙합 그룹 '수니와 칠공주'의 부산 엑스포 응원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습니다.
리더 85세 박점순 할머니와 7명의 할머니들로 구성된 '수니와 칠공주'는 여든을 넘겨 한글을 깨친 할머니들로 구성된 힙합 그룹으로 뮤직비디오에서 '대구포 아니! 황태포 아니! 엑스포는 부산엑스포!'라는 가사가 담긴 랩을 선보였습니다.
한 총리는 "운율이 척척 맞아 금방 귀에 붙고 자꾸만 흥얼거리게 된다"며 "어르신들은 이번 엑스포 응원가를 만드느라 노랫말도 직접 쓰시고, 뮤직비디오 찍기 전에 일주일간 안무연습도 하셨다고 한다"고 적었습니다.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 총리는 뮤직비디오를 보고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각오가 솟구친다"며 "칠곡 누님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앞서 지난 8일 2030 세계엑스포 부산 유치과 방산 등 경제 협력을 위해 프랑스와 덴마크, 크로아티아, 그리스 순방을 떠났으며, 오늘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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