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 사건 수사를 맡은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에 대해 위장 전입 등 비리 혐의를 적용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어제 국회 법사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던 이 차장검사에 대한 의혹을 논의했고, 공수처 고발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위장 전입, 처가 소송에 변호사 소개, 처가 고용인 범죄 기록 조회, 골프장 부정 부킹, 세금과 과태료 체납 등 비리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수원고검과 대검에 엄중한 감찰을 촉구하고, 법률 검토 후 공수처에 고발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의겸 의원은 이 차장검사에 대해 "이재명 대표를 수사할 사람이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할 분"이라며 각종 비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차장검사는 위장 전입 문제에 대해서는 송구하게 생각하며, 나머지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치
박윤수
민주당, '이재명 수사' 수원지검 2차장 비리 의혹으로 공수처 고발 방침
민주당, '이재명 수사' 수원지검 2차장 비리 의혹으로 공수처 고발 방침
입력 2023-10-18 11:19 |
수정 2023-10-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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