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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명현

"신당, 수도권서 파괴력‥與 최대위기" "이준석 신당 30석? 과대망상"

"신당, 수도권서 파괴력‥與 최대위기" "이준석 신당 30석? 과대망상"
입력 2023-10-19 11:16 | 수정 2023-10-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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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 등 당내 비주류가 총선을 앞두고 신당을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과 관련해, 윤상현 의원은 "신당이 만들어진다면 수도권에서는 파괴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전 대표에게 공천을 줘야 하고, 공천을 넘어 '원 팀'을 복원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그 신당이 소위 말해서 영남권에는 영향이 안 미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는 엄청난 파괴력이. 어떤 파괴력이냐, 우리 국민의 국민의힘 후보를 떨어뜨리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집니다."

    윤 의원은 다만 이준석과 유승민, 두 인사가 함께 신당을 만들 가능성에 대해선 "두 사람의 결이 다르다, 이 전 대표가 늘 유 전 의원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며 거리를 뒀습니다.

    앞서 이준석 전 대표는 대구경북 언론인들과의 토론회에서 당장의 신당 추진 가능성에는 선을 긋고, 연말 연초까지 당의 쇄신과 변화를 지켜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전 대표(18일)]
    "보수가 이기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맥락에서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 헤어질 결심이라는 이야기… 저는 헤어질 결심 하지 않았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12월까지 당의 변화가 보이지 않으면 탈당하겠다는 계획을 시사한 가운데, 신당 추진 가능성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전 의원(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우리나라 같이 소선거구제 하에서 1번, 2번 정당만 득세하는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정당을 하는 게 제가 얼마나 힘들다는 거를 알기 때문에 거꾸로 역설적으로 만약 제가 그런 결심을 하게 된다면 그거는 정말 정말 대단하게 대단히 굳은 강한 결심이 될 거다. (배제는 안 하시는 거네요.) 그렇습니다."

    비주류 신당 문제와 관련해 과거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이미 영혼과 마음이 국민의힘을 떠난 분들"이라며 "신당 명분 축적으로 윤 대통령을 비난하는 건 떳떳하지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이준석 신당이 30석 정도는 무난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는데, 과대망상도 그런 과대망상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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