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이 나오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에는 그럴 일 없을 거라며, 나가 본들 지지를 받기도 어려울 거라고 일축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SNS를 통해 내년 총선은 진영 대결이 최고점에 이르는 총선이 될 거라 제3지대가 발붙이기 어려운 선거 환경이 조성될 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유승민·이준석이 탈당하고 나가 본들 의미 있는 득표율을 기록하기 어려울 것이고 우리 당을 떨어트리기 위해 나가는 것은 과거 대선 때 이정희 후보 같은 역할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국민들의 호응을 받기가 어려울 거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번 배신하고 당을 쪼갠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또다시 그런 짓을 하면 국민들은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며 지금 두 사람이 의미 있는 지지율이 나오는 것도 우리 당에 있으면서 다른 목소리를 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거듭 두 사람이 탈당해서 신당 차리는 거는 전혀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자투리 신당을 해본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럴 일 없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윤상현 의원은 두 사람의 신당이 수도권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를 떨어뜨리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질 거라며 이준석 전 대표에게 공천을 주고 원팀을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승민 전 의원은 신당은 늘 열려있는 선택지고 최후의 수단이라며 12월쯤 떠날지 남을지 선택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준석 전 대표는 저도 나름의 마지노선이 있지만 아직은 국민의힘과 헤어질 결심을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이동경
유승민, 이준석 '12월 신당설'에 홍준표 "절대 지지 못 받아"
유승민, 이준석 '12월 신당설'에 홍준표 "절대 지지 못 받아"
입력 2023-10-22 14:47 |
수정 2023-10-22 15:58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