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홍범도 장군을 '공산주의자' '빨갱이'로 적시한 국민의힘 관계자의 사진을 공유하며 "어떻게 선거를 치르란 말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전 노원을 당협위원장인 장일 씨가 홍보물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 홍보물에는 '공산주의자 홍범도 북한으로 보내라, 알고 보니 빨갱이 다시 보니 쭉정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피켓팅을 한 장일 전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홍범도가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라고 주장하려면 차라리 김일성을 뿌리라고 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노원병 바로 밑에 노원을에서 이러고 있는데 내 손발 묶어놓고 어쩌라고"라며 "이렇게 하면 누군가 좋아할 거라는 인식을 심어준 너희들이 반성하지 않고 무슨 선거를 치르냐"고 지적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앞서도 재보선 참패 후 여권 쇄신과 반성의 가시적 조치로 홍 장군 흉상 이전 철회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관련 영상: '홍범도 흉상'이 대적관 흐린다고? '홍범도 국감' 된 육군 국감장
https://www.youtube.com/watch?v=fpWaY3csqng
정치
임명현
'홍범도 북한 보내라'에‥이준석 "이러면서 무슨 선거를"
'홍범도 북한 보내라'에‥이준석 "이러면서 무슨 선거를"
입력 2023-10-24 10:30 |
수정 2023-10-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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