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시간 24일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미래 투자 포럼'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최적의 경제·투자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포럼은 리야드 킹 압둘아지즈 국제콘퍼런스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여행을 떠나기 전에 함께 같이 갈 친구를 선택하라'는 아랍 속담을 인용한 뒤 "대한민국은 미래를 위해 함께 연대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말했습니다.
연설 후엔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 한국 담당 선임연구원과 특별 대담도 진행했습니다.
포럼에는 빈 살만 왕세자도 참석했습니다.
포럼 시작에 앞서 빈 살만 왕세자는 윤 대통령은 머물고 있는 영빈관을 찾아 20여분 간 단독 환담했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브리핑을 내고 예정되지 않은 만남이었다며, 환담 이후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운전하는 차량 옆자리에 윤 대통령이 동승해 포럼으로 향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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