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몇몇 인사들이 최근 연예인 마약 사건을 두고 '기획설'을 제기한 데 대해 "저질 음모론"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연예인이 일으킨 물의를 실책을 덮는 데 이용하는 건 이제 영화 시나리오로 만들어도 진부하다는 평가를 듣는 클리셰적 발상"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걱정스러운 것은 국민 생명과 건강, 사회 안전과 질서를 위협하는 마약 문제를 정쟁에 이용하는 야당의 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감에서 지적된 여러 문제를 검토해, 마약 해외 유입 차단부터 단속, 처벌, 재활 치료까지 입체적 마약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어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발표한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언급하며, "앞으로 4주간 전국 각 의대로부터 정원 수요를 신청받고, 교원과 시설 등 역량과 투자계획을 조사해 내년 상반기까지 대학별 정원을 확정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금 단계에서 미리 정해놓은 수치는 없다"며 "최종 증원 규모는 수요 조사와 역량 평가가 끝난 뒤 다양한 이새당사자들과 협의해 사후 결정하는 게 좋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역의대 신설은 지역의료 수요와 역량을 면밀히 따져 신중하게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치
김민형
윤재옥 "연예인 마약 사건이 정부 기획?‥저질 음모론"
윤재옥 "연예인 마약 사건이 정부 기획?‥저질 음모론"
입력 2023-10-27 10:00 |
수정 2023-10-27 10:06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