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2시 16분쯤 동해 북방한계선(NLL) 부근에서 표류 중인 북한 선박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배에 타고 있던 인원들은 "열흘간 표류 중이며, 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고, 군은 인도적 차원에서 이들에게 비상식량과 물 등을 지원했습니다.
합참은 또 "조난 선박을 구조할 수 있도록 유엔군사령부와 국제상선통신망 등을 통해 북측에 상황을 전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선박이 NLL 근처에서 포착돼 공개된 것은 지난 24일 소형 목선이 속초 동해상에서 발견된 이후 닷새 만으로, 당시 배에 탔던 주민들은 귀순을 요청해 정부 합동정보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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