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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홍준표 폭풍 페북에 '쉰카콜라' 비판‥洪 "애들과 안 싸워"

[현장영상] 홍준표 폭풍 페북에 '쉰카콜라' 비판‥洪 "애들과 안 싸워"
입력 2023-10-30 15:22 | 수정 2023-10-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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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직후
    10월 30일

    [박정하/국민의힘 수석대변인]

    Q. 혁신위에서 당내 대사면 논의한다는데 최고위 입장은?
    "혁신위에서 징계 백지화? 대사면? 그 건에 대해서 최고위에 정리되어서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공식적으로 논의는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앞으로 지켜봐야 할 텐데 굳이 말씀드리면 우리 홍 시장님 같은 경우는 주말에 글 많이 올리셨더라고요? 그 댓글에 보면 '홍카콜라'인 줄 알았는데 '쉰카콜라'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시계 돌려서 지난 7월로 가면 엄청난 빗속에서 수해가 심한 상황에서 골프 쳤던 거를 아직도, 이제와서 아무 문제 없던 거라고 생각하시는 건지. 그때 당시 윤리위 결정을 했던 윤리위원들 의견도 홍 시장님이 들어봤는지 한번 반문하고 싶어요.
    당이 이것저것 어렵고 힘든 상황인데 그래도 당을 오랫동안 지킨 중진으로서 챙겨주시고 감안하고 해줬으면 하는 부탁이 있어. 각각의 이야기를 글을 뱉어내듯 막 쏟아내는 것은 자중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부탁을 갖고 있습니다."

    Q. 이준석 전 대표도 반발하는데?
    "좀 전 얘기랑 비슷한 거 같습니다. 당시 결정했던 윤리위원들의 결정사항을 돌아봤으면 하는 생각이고 정말 당을 생각하면 큰 틀에서 막 흘러가는 물줄기가 있는데 그 전체 물줄기 속에서 국민들의 바람이 어떤 건지, 당 구성원들이 어떻게 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먼저 생각하고 말씀하셨으면 합니다.
    굳이 보태면 반수생? 그러니까 내가 다시 시험을 해서 다른 학교로 가려고 하는지, 아니면 지금 다시 학교를 계속 다녀야 할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지난 학기 교수님 평점을 안 좋다거나 조교 선생님이 학사지도를 잘 안 해줬다고 불평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
    우선 큰 것을 정리한 다음에 나머지 것을 정리하는 게 옳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

    국민의힘-대구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 직후
    10월 30일

    [홍준표/대구시장]

    Q. 혁신위의 사면 방안 비판하셨는데 배경은
    "페이스북에 다 말했습니다. 또?"

    Q. 김기현 대표가 내놓은 안으로 보고 반발하신 건가
    "반발이라는 건 좀 불쾌한 질문이다. 반발이 아니고 내가 드린 말씀은 페이스북에 다 써놨습니다."

    Q. 아침에 당 수석대변인이 거친 말로 비판했는데
    "애들하고 싸우지 않습니다."

    Q. 현재 혁신위 방안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거기에 관심이 없습니다."

    Q. 새로운 세력과 다시 시작한다는 게 무슨 뜻
    "내년 총선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Q. 당의 어른이신데 당 상황 어떻게 보나
    "당의 어른을 그렇게 대접했습니까?"

    Q. 영남권 중진들 수도권 출마 필요하다, 인요한 위원장 말하는데
    "콜로라도 주의 의원을 워싱턴D.C에 갔다놓으면 그거 선거 됩니까?"

    Q. 탈당도 시사하고 있나
    "참 불쾌한 질문이다.. 내가 이 당을 30년을 지켜온 사람입니다. 4%밖에 안 되는 정당을 되살린 사람이에요.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지천 실개천이 아니고 나는 본류입니다. 어떻게 그런 질문을 할 수 있어."

    Q. 인요한 위원장이 이런저런 말들 많이 해서 당 혼란스럽게 한다는 주장도
    "당을 혼란스럽게 하는 게 아니라 당을 활기차게 하는 거죠. 당을 활기차게 하면서 우리 당이 그만큼 주목받아본 일이 있었습니까? 좋은 의미죠. 그걸 활기차게 당이 돌아가는 거를 혼란스럽게 한다 얘기하는 사람 자체가 기득권 카르텔에 갇혀서 하는 사람들이죠."

    Q. 혁신위에서 대사면은 당의 통합을 위한 것이라 한다
    "사면이라는 건 죄지은 자를 용서해주는 대통령의 권한입니다. 용어 자체가 적절하지 않죠. 단순히 징계 취소해버리면 될 걸 그걸 왜 사면이란 용어를 씁니까. 그건 대통령의 행위에요. 어떻게 기자 여러분들도 상식적으로 그걸 갖다가 그대로 받아씁니까. 대통령의 권한 행사입니까? 단순히 징계 취소해버리면 될 걸 사면, 대사면 운운하고. 당에 무슨 대통령이 있습니까? 어떻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어처구니없는 말들을 그렇게 언론 지상에 도배를 하고,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Q. 징계 취소 안건을 지도부가 받아들인다면 수용할 의사 있냐
    "나는 징계 취소하고 안 하고는 내 정치하는데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내년에 출마할 것도 아니고. 오히려 징계를 받은 게 앞으로 정치역정에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나는 거기에 관심도 없고 거기에 연연하지도 않아요. 하든 말든 내 권한도 아닌데 내가 왜 무슨 얘길 합니까."


    ※관련 영상: "듣보잡 권력 앞잡이" 지도부 맹폭‥"참다가 사면 주접에 성질 폭발"
    https://www.youtube.com/watch?v=ZJFMROdoa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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