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 오늘 국정원 비공개 국정감사‥'선관위 보안 점검 도구' 공방

국회 정보위원회는 오늘(1일) 국가정보원에서 국정원을 대상으로 비공개 국정감사를 실시합니다.

오늘 국정감사에선 국정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보안 점검을 한 뒤 선관위 내부망에서 발견된 '점검 도구' 파일의 성격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됩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원이 선관위 보안 컨설팅을 한 뒤 선관위 내부 시스템에서 해킹 도구로 의심되는 보안 점검 도구가 발견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선관위에 대한 국정원의 보안점검을 해킹시도로 몰아가고 있다"며 "선관위 시스템 보안점검은 필수적 절차"라고 반박해 왔습니다.

오늘 국감에선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 움직임 등 북한 관련 동향도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