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창당과 관련해 카운트다운이 들어가고 있다"며 "행동 날짜도 정해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오늘 공개된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신당과 관련해 "유일한 변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이라며, 한심한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행동하겠다는 날짜는 이미 정해놨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앞으로 자신의 행보에 국민이 지지를 보내준다면 그 원동력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이라며 여권과 여당이 구제불능이라는 것을 국민에게 입증하면 할수록 그게 명분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신당을 만든다면 "무조건 수권 정당을 해야 한다며 대통령 후보를 낼 수 있고 정권을 가져오기 위해 스펙트럼을 넓게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와 관련해서는 "'친윤 핵심'인 이철규 전 사무총장이 인재영입위원장에 내정되면서 혁신위 활동은 끝났다"며 "혁신위는 시간끌기용이었고 실제로 시간만 끌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요한 위원장을 왜 만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하태경 의원을 통해 딱 한 번 연락이 왔는데 만나지 않은 자신이 옳았다"고 말했습니다.
"인요한 위원장이 유승민 전 의원을 만난 후 '코리안 젠틀맨'이라는 인격에 대한 평가로 둘의 대화 내용을 덮어버렸는데, 이는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말, 다시 말해 대통령이 바뀌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줬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 전 대표는 현 시점에서 내년 총선결과를 어떻게 예측하냐는 질문에 "국민의힘이 100석 미만으로 질 것"이라며 "김포시 서울 편입 등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실수를 덮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대로 가면 더블 스코어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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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건
이준석 "신당 카운트다운 들어가‥국민의힘 100석 못 얻을 것"
이준석 "신당 카운트다운 들어가‥국민의힘 100석 못 얻을 것"
입력 2023-11-03 17:42 |
수정 2023-11-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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