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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명현

홍준표 "곧 정계빅뱅, 잘 대처하라‥듣보잡들이 좀비정치하다 위기"

홍준표 "곧 정계빅뱅, 잘 대처하라‥듣보잡들이 좀비정치하다 위기"
입력 2023-11-05 14:11 | 수정 2023-11-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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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곧 정계 빅뱅이 올 것으로 보인다"며 "잘 대처하기 바란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겼습니다.

    홍 시장은 "내년 총선 후 바뀐 정치지형 아래서 다시 시작한다고 했는데 그걸 일각에선 탈당으로 받아들였던 모양"이라며 "탄핵 와중에도 당을 지키고 살린 내가 탈당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은 "이 당을 30여년 간 지켜온 본류"라며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지류가 아닌 본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이준석-유승민 신당론'과 인요한 혁신위의 당지도부 및 친윤 중진 험지출마 요구 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친윤계 인사들을 겨냥해 쓴 글로 보입니다.

    홍 시장은 전날 쓴 글에서도 "친윤계 그룹은 정권 초기부터 초선이나 원외조차도 대통령을 등에 업고 호가호위했다"며 "그래서 오늘의 당은 중심세력이 사라진 기현상을 초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홍 시장은 "듣보잡들이 지도부를 이뤄 아무말 대잔치로 선배들을 능멸하고, 당내 통합보다 한줌도 안 되는 좀비세력을 규합하느라 이견있는 사람은 모욕하고 내치는 데만 주력하다 지금의 위기가 온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위기의 본질을 알아야 하는데 아직도 그들은 좀비정치나 하면서 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에만 올인하고 있다"며 "총선에서 지면 식물정부가 되는데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없다"고 당 지도부를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2년 전 이런 혼란을 예견하고 난을 피해 하방했지만 곧 나라도 살겠다는 엑소더스가 친윤부터 급속히 퍼질지도 모른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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