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서 '김포-서울 편입' 관련 특위 위원장을 맡은 조경태 의원이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선진국들처럼 부산과 광주를 메가시티화시켜 나가는 작업도 같이 이끌어나가는 것이 우리나라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부울경 메가시티나 광주를 비롯한 메가시티를 성공적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과거의 탑다운 방식을 지양하고 바텀업 방식으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포는 김포시민들의 열망과 요구가 많이 반영되고 있다"며 "정부가 반강제적으로 이끌어가야 한다는 것은 상당히 구시대적인 사고"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의원은 "영국과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 그리고 중국까지도 메가시티 육성에 적극적"이라며 "우리나라도 서울, 부산, 광주를 잇는 3축 메가시티를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빨리 추진해 국토균형발전도 이루고, 국토의 효율성을 이루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부산 지역 5선인 조 의원에게 김포 출마를 요구한 데 대해선 "그 말을 쉽게 내뱉는다는 것은 사실 그 지역 주민들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면 그런 말을 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치
구승은
조경태 "서울-부산-광주 3축 메가시티 필요‥국토균형발전 이뤄야"
조경태 "서울-부산-광주 3축 메가시티 필요‥국토균형발전 이뤄야"
입력 2023-11-06 09:52 |
수정 2023-11-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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