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경제가 어렵지만, 정부·여당의 마음은 여전히 콩밭에 가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조삼모사 식 눈속임으로 물가가 잡히는 것도 아니고, 수출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 경제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는다"고 지적하며 "민생과 무관한 선거용 공수표 남발로 이 국면을 넘길 수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최근 여당이 잇따라 발표한 '김포시 서울 편입' 문제와 '공매도 금지' 정책이 총선을 앞두고 졸속으로 내놓은 것이라고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이어 "만시지탄이지만, 정부·여당이 야당과 과학계의 연구개발 예산 복원 요구를 전향적으로 받아들일 것 같이 보인다"면서 "다행스럽게 생각하지만, 국가 백년대계라 할 수 있는 R&D 예산 문제를 냉온탕 오가듯 졸속으로 접근하는 태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정부의 '물가 안정 TF'에 대해서는 "늦어도 너무 늦었고, 내용도 'MB 방식' 답습이라 실효성이 의심된다"면서 "고물가가 장기화하는 데에 따른 종합적 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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