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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사저 방문‥12일 만에 재회

윤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사저 방문‥12일 만에 재회
입력 2023-11-07 17:53 | 수정 2023-11-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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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사저 방문‥12일 만에 재회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대구 달성군 사저를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지난달 26일 서울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을 만난 지 12일 만입니다.

    이도운 대변인은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1시간가량 차를 마시며 환담했다"며 날씨·사저 정원 등 가벼운 주제로 시작해 정상외교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국정운영 등을 이야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당시 국정운영을 되돌아보며 배울 점은 국정에 반영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이 주재한 수출진흥회의 자료를 찾았는데 읽어보니 재미있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놀라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박 전 대통령은 "어떻게 그걸 다 읽으셨냐,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니 회의에서 애로사항을 듣고 바로 해결해 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화답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전·현직 대통령이 정상외교 활동, 수소차 관련 산업 동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고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며 대화를 마무리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하고 칠성종합시장을 방문해 시민을 만난 뒤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습니다.

    윤 대통령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시점에 국민의힘의 주요 지지기반인 대구를 찾은 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십여 일 만에 다시 만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대구·경북지역에선 친박계로 분류되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4선을 지낸 경북 경산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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