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합니다.
APEC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문제 등을 논의하고 지역 내 공급망 연계 강화, 디지털 윤리규범 정립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APEC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한중 정상회담 성사에 관심이 쏠리는데, 대통령실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18일 귀국한 뒤 19일 하루 서울에서 국내 현안을 챙기고 20일부터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영국과 프랑스를 방문합니다.
특히 영국 런던은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20일부터 3박 4일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게 됩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국왕 부부의 환영을 받은 뒤 버킹엄 궁에서 함께 오·만찬을 하고 영국 의회에서 한영 관계 비전과 협력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라 전했습니다.
또 리시 수낵 총리와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정상회담 하고 한·영 비지니스 포럼, 한영 과학기술미래 포럼 등 여러 행사에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영국 방문 이후엔 23일부터 2박 4일간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각국 세계박람회기구 사무국 대표들을 대상으로 한 오만찬 행사를 열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교섭에 나섭니다.
현지시각 11월 28일 파리에선 2030 엑스포 개최지 투표가 진행되는데, 투표를 며칠 앞두고 대통령 부부가 직접 홍보에 나선다는 설명입니다.
대통령실은 또 윤 대통령 부부가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에 따라 12월 12일과 13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이정은
윤 대통령, 오는 15일 APEC 참석차 샌프란 행‥20일엔 영국 국빈 방문
윤 대통령, 오는 15일 APEC 참석차 샌프란 행‥20일엔 영국 국빈 방문
입력 2023-11-08 16:11 |
수정 2023-11-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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