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
11월 9일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석열 한동훈의 검찰이 수사하는 데 쓰라고 국민이 준 혈세를 어디 썼는지도 모르게 그 내역을 은폐하고, 명절을 앞두고 나눠 가졌다는 의혹에도 국민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주머니를 털어 자기 배를 불리는 정부의 기만적인 예산 반드시 바로잡겠습니다.
제가 그동안 한동훈 장관에 대해서 이런저런 반응을 안 했는데, 하도 말이 같잖아서 이것은 한번 이야기해야겠습니다. 2억 7천만 원 마약 수사비 없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그러면 마약 수사비 10억 해 주면 마약 근절시킬 수 있습니까? 법무부 장관이 무슨 말 같지 않은 이야기를 합니까? 마약 수사비가 필요하면 관련 자료 제출하고 어디에 썼는지 소명하면 그 예산 더 올려줄 수 있습니다. 일국의 장관이 말장난처럼 그런 짓 하지 마십시오."
"야당이 마약수사 특활비 2.7억 삭감" 한동훈 비판에 역공
한동훈, 홍익표 발언 알려지자 즉각 대응
[한동훈/법무부 장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억 주면 마약 막을 수 있냐 했던데, 그게 국민 세금이지 홍익표 개인 돈은 아니지 않습니까?
또 홍익표 민주당 대표가 같잖다라는 말을 했던데요. 마약 막는 세금으로 갑질하는 것에 대해서 주권자 국민들께서 정말 같잖게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마약을 막는 세금을 가지고 갑질까지 하게 되면 국민들에게 국가가 마약범죄에 대해서 연성으로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잘못된 메시지를 주게 됩니다.
10억 주든 1억 주든 저희는 최선을 다해서 마약을 막겠습니다."
정치
임명현
[현장영상] '마약수사 특활비' 홍익표-한동훈 설전‥상대 향해 "같잖다"
[현장영상] '마약수사 특활비' 홍익표-한동훈 설전‥상대 향해 "같잖다"
입력 2023-11-09 15:57 |
수정 2023-11-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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