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진교 정의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배진교 정의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간 혁신 재창당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며, "국회의원단과 광역시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당내 다양한 뜻을 모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김준우 변호사를 모시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내정된 김준우 변호사에 대해 "그 동안 노동자, 소상공인, 이주노동자, 한센인, 노숙인 등 우리 사회의 수많은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헌신해 온 법조인"이라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정치개혁공동행동 활동을 통해 정치개혁과 대한민국 정치 선진화를 위해 오래 활동해 온 활동가"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법조인으로서 냉철한 현실 인식과 활동가로서의 뜨거운 가슴, 행동가로서의 강력한 추진력을 모두 겸비한 사람"이라며 "지금 정의당의 혁신 재창당과 선거연합 추진을 위해 비대위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준우 변호사 [자료사진]
한편 배 원내대표는 '세 번째 권력'이 선거연합정당에 반대하며 따로 신당을 만들겠다고 예고한 데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얘기를 제가 들은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기후 위기 극복, 불평등 해소, 양당 정치 극복을 위해 진보 정당 뿐 아니라 이 가치에 함께할 수 있는 세력이라면 선거연합정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함께 모색해봐야 될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의당은 다음 주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준우 비대위원장 내정자와 비대위원에 대한 인준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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