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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작전 이해 간다"‥'천아용인'·이준석 전격회동

"이준석 작전 이해 간다"‥'천아용인'·이준석 전격회동
입력 2023-11-12 15:46 | 수정 2023-11-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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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당 창당을 검토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계로 분류되는‘천아용인’ 네 사람이 어제 전격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와 만난 천하람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 등은 어젯밤 SNS에 동시에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천하람 위원장은 “여러 갈래의 길이 있을 때는 항상 국민을 보고 가야 한다”고 밝혔고 허은아 의원은 '천아용인'의 전당대회 후보 시절 사진과 함께 "그때 그 각오, 그때 그 마음으로"라고 적었습니다.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만나서 이야기했다. 앞으로의 작전이 이해가 간다”는 글을, 이 도의원은 “그것이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특히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이 전 대표를 포함한 5명이 회의를 하는 듯한 사진도 공유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준석 전 대표와 천아용인 5명이 신당 창당 여부와 관련해 여러 가지 변수를 검토하고 행보를 같이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천 위원장은 지난 10일 KBC광주방송에서 “이준석 전 대표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비슷한 말을 했지만, 신당 지지율은 허상”이라며 “뭘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확립이 안 된 상황에서 합류 여부를 얘기할 수는 없다”며 신당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랬던 천 위원장이 이준석 대표와 만나 단일대오임을 재확인한 것은 신당 합류 여부를 포함한 향후 정치행보와 관련해 이 전 대표와 보조를 맞추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참석자들은 특히 이 대표의 구체적인 계획을 듣고 "4월까지의 세밀한 액션 플랜들이 잘 서 있다"며 국민의힘의 변화가 없다면 이 대표가 생각하는 그 방향의 보수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 함께할 사람이 있냐'고 묻자 “당연히 있다고 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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