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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관변단체-해외 뺑뺑이‥심기경호 그만해라" 또 직격

"대구-관변단체-해외 뺑뺑이‥심기경호 그만해라" 또 직격
입력 2023-11-13 10:20 | 수정 2023-11-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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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까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바뀌지 않으면 신당을 만들겠다고 밝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의 최근 행보를 또다시 비판하며 신당 가능성이 매일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SNS를 통해 도대체 대통령 일정을 대구와 관변단체, 해외만으로 순도 높게 돌리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대통령의 일정 담당자들은 심기 경호 일정을 돌리지 말고 대통령에게 민생과 가장 가까운 곳을 보여주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좋아하는 술 한 잔도 관저가 아니라 수유역에서, 성신여대입구역에서, 불광역에서, 정권 출범 이후 가장 상권이 붕괴된 곳에서 해야 한다며 대구-관변단체-해외 일정을 뺑뺑이 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또 12일 KBS 9시 뉴스에 출연해 당 혁신위도 갈수록 말의 향연이 되어가고 있다며 신당가능성이 며칠 전 50%에서 매일 올라 오늘이 한 59%쯤 됐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11월 12일 KBS 9시 뉴스)]
    <신당창당 하실 건가요?>
    "제가 며칠 전에 어떤 언론에서 이야기하면서 50%에서 하루마다 가능성이 올라간다 (했는데) 오늘이 한 59%쯤 됐을 것 같은데요.
    혁신위가 이제 1차, 2차, 3차, 4차 혁신안 이렇게 계속 얘기하는데요.
    갈수록 말의 향연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많은 국민들께서 하실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사람을 계속 만나고 계시지만 만날 때마다 만나는 사람들의 반응도 격앙되어 가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유승민 의원을 만났을 때 인요한 위원장이 오히려 사람을 평가하셨어요.
    코리안 젠틀맨이다. 저는 어떤 상황에서 그런 말을 쓰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사람 평가하고 그 사람이 했던 말에 대해서는 국민들한테 설명 안 해 주셨어요.
    실제로 유승민 의원은 굉장히 중요한 얘기를 많이 한 것 같은데. 그런 일을 겪고 나니까 급기야는 홍준표 시장을 만났을 때는 홍 시장이 그냥 하고 싶은 말 다 하시고 돌려보내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이제 갈수록 혁신위에 대한 기대치가 당내 주요 인사들에게 낮아지고 있는 그런 방증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이 전 대표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 등 이른바 '천아용인' 네 사람을 만나 신당 문제와 관련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으며 참석자들은 이 전 대표의 계획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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