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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인요한 희생 요구, 대통령 주문이란 게 당내 중론"

하태경 "인요한 희생 요구, 대통령 주문이란 게 당내 중론"
입력 2023-11-14 11:00 | 수정 2023-11-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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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태경 "인요한 희생 요구, 대통령 주문이란 게 당내 중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하태경 의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당 지도부·중진·친윤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에 대해 "혁신위원장 개인 생각인지 대통령의 마음이 들어있는 건지 유심히 봤는데, 당내 다수 중론은 대통령 주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 의원은 오늘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인 위원장이 소위 대통령을 사랑하면 내려놓으라고 얘기를 했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인요한 위원장이 이심전심으로 통한 것이라며, 그 근거로 윤 대통령 대선후보 시절 수행실장을 지낸 '친윤' 초선 이용 의원이 즉각 응답한 것을 꼽았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인 위원장의 희생 요구 직후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선 뭐든지 수용하겠다"며 공개적으로 호응한 바 있습니다.

    하 의원은 "그걸 보고 우리 당은 저게 대통령 메시지라고 이해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럼 윤핵관 해체 국면에 접어든 걸로 봐야 되나'라는 진행자 질문에 "사실상 그 단계로 갔다"고 답했습니다.

    하 의원은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서울 가지 않겠다"며 험지출마 요구를 거부한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하고 의리를 지키지 않을까 했는데 대통령이 많이 머리가 아프실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 위원장이 열흘 전쯤 전화 와서 '내년 총선 서울 서대문갑에 안 나가니 와도 된다'고 했다며, 인 위원장이 총선에 불출마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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